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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손에 달려 있다.

공격이 2008. 1. 26. 19:38

2.내손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타고난 것에 그리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 자신을 만들어 가는 존재이다. =안렉산더 그레이엄 벨=

 

중학교 3학년 시절 추운 12월 겨울 방학 때의 일이다. 추운 집으로 들어서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저의 뇌리를 스쳐지 나갔다. 불만스런 세상을 내가 바꿀 것인가? 그리고 나에게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가?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 아! 나에게 그런 힘이 없구나 그러면 어찌할까? 내가 세상의 큰 물줄기에 순응하자! 내가 변해야겠다. 네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에 어떠한  것도 바뀌는 것이 없다.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1)아이에서 어른으로

나는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한다. 마치 처음으로 낙하산 점프를 하는 것처럼 두려움과 흥분이 교차했다.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던 나는 뛰어 내리기로 결심했고,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은 바로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받아 들였다.  삶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아이에서 어른으로 커다란 발걸음을 떼어 놓게 되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내가 만난 수많은 4, 50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의 불행한 경험들에 대해 불평을 늘어 놓으며 자기 문제를 남들과 다른 환경의 탓으로 떠넘기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20년 전이나 30년 전, 심지어는 40년 전에 부모가 자신에게 무슨 일을 했다고 또는 하지 않았다고 아직까지 화가 나 있었다. 과거에 사로 잡혀있으면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