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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의 절기

공격이 2018. 3. 22. 20:07

 

 

 

 

 

레위기와 신명기의 절기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정리하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1. 유월절(3-4월) : 십자가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 예식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신 16:1)
 

예수님을 믿기 전 죄와 사망 권세 아래에서 종살이하던 때를 추억합니다. 그때에 아무런 열매도 없이 죽기를 무서워함으로 일생에 매여 조노릇하며 살았던 소망없는 과거였습니다. 철저히 파산했었던 내 인생을 예수님께서 접수해 주셨고, 주님의 소유로 명의이전을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장자재앙이 퍼부어지기 전날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설주 위와 좌우 인방에 양의 피를 발랐더니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보고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내 영혼의 마음의 문설주에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바름으로 그 보혈의 사랑을 믿는 믿음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2. 무교절(3-4월) : 장사되심
 

"유교병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칠 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신 16:3)
 

무교병은 고난의 떡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무덤에서의 깊은 흑암의 3일을 보내셨습니다. 그 기간동안 아무 맛도 없는 무교병을 먹으며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난 후부터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기까지...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배워갑니다.
 

인간의 교리와 신학의 누룩이 가미되지 않은 순도 100%의 생복음을 내 영혼의 이빨로 씹어먹으며 그렇게 복음 앞에 바로 서서 복음 내 삶에 실제가 되는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초실절(3-4월) : 부활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레 23:10-11)
 

아직 추수의 때가 있기 전에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베어다가 제사장에게로 가져가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어 요제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본 추수 앞서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절기로서,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절기의 시간표를 따라 안식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어 주셔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의 첫 시작임을 알려주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4. 오순절(5-6월) : 성령강림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레 23:16-17)

 

초실절 이후에 오십일을 계수하여 떡 두 개를 흔들어 요제로 삼은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부터 정확히 50일 이후에 불의 혀같은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절기를 따라 구속사업을 한치의 오차없이 이루어가셨습니다.
 

여기서 떡 두 개란, 유대인과 이방인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장차 성령시대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없이 천하만민에게 구원의 복음을 선포함을 나타내는 예표입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통치하시며 날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는 축복의 자리로 초청하신 것입니다.
 

 

5. 나팔절 (9-10월) : 공중강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레 23:24-25)
 

나팔절 절기부터는 아직 성취되지 않는 가을절기의 시작입니다. 이 절기동안에 수없이 많이 나팔을 불면서 이 날을 기념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야기한 마지막 나팔에 홀연히 변화하리라는 말씀(고전 15:51)은 이 나팔절을 염두에 두고언급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봄절기인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이라는 절기의 시간표를 따라 초림때 구속사역을 이루셨듯이 재림 때에는 나팔절, 속죄절, 장막절의 순서로 정확한 시간표를 따라 구속사역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공중강림하실 때에 하늘에서 울려퍼질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언제 울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마지막 때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태풍의 눈에 들어와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은 주님의 신부된 자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6. 속죄절(9-10월) : 대환란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레 23:27-28)
 

속죄절은 유대인을 위한 절기입니다. 2000여년 동안 나라 없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며 전 세계에 흩어져서 갖은 학살과 고난을 당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지 않던 유대인들이 다니엘의 70이레 중 마지막 한 이레의 시기를 통과하면서 민족적으로 회개하고 거듭나는 시기에 대한 예표적 절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결국에는 속죄절의 시간표에 따라 정확하게 그들의 모든 죄를 씻어주실 그 감격의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7. 초막절 (9-10월) : 새하늘과 새 땅
 

"너희는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 23:42-43)
 

초막절은 이 세상의 모든 악이 청산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영원토록 주님과 살게 될 것을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천국의 그림자이며, 앞으로 실체로서 도래할 천국에서의 삶을 준비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절기입니다.

 

절기에 나타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정리하면서...

감사와 아픔의 두가지 감정이 가슴을 찌릅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방인이었던 나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거듭나게 하신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수천년간 무한반복 이 절기를 지키면서도 그 속에 담겨있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하고 아직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유대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나봅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6)
 

사도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부터 끊어질지라도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바로 자기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이었습니다.

 

유대인이었던 그가 그토록 동족의 구원을 원했다면, 이방선교가 아닌 동족 이스라엘 선교에 올인했어야 했는데 왜 1차, 2차, 3차, 로마여행에 걸쳐 미친듯이 복음을 열방으로 돌아다니며 전해야 했을까?
 

예수님께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땅끝까지 천국복음이 전파되어야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땅끝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사도 바울의 마음 속에 담겨 있었던 땅 끝은 사실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바라보며 당시 땅끝이었던 로마에까지 가서 거기서 순교한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1~3)
 

 

기도
 

아버지 하나님, 절기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리뷰하면서 날 향한 하나님의 스펙터클한 사랑을 보았습니다.

인류의 역사라는 시간 속에서 마지막 때의 끝자락을 살고 있는 먼지만도 못한 저 한 사람을 향한 거대한 사랑을 파노라마로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무엇이관대...  이토록 작은 나를 위해 인류 역사라는 거대한 시간을 허비하시며 사랑하셨나이까... 감사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밖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주님 마음에 누르면 아픈 그 마음을 감히 위로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원합니다.

70년간 사악한 정권 아래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주님의 재림 이전에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출처 : 천국이 있는 풍경(기쁨이 있는 교회)
글쓴이 : 고재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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