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교회영성묵상

아름다운 교회를 사모하며.........

공격이 2010. 12. 8. 17:49

 

 

[아름다운 교회을 방문하고]

 

이번 주 토요일 정말 아름답고 마음에 드는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많이 산다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최근에 완공되어서 그런지 예술적 감각이 무지한 저에게도 예술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안내해 주신 그 교회 장로님께서 자랑스럽고 자부심 어린 목소리로 친절하게 교회 곳곳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본당, 방송실, 외부베란다의 휴계실, 다양한 목적의 기도실, 모자예배실, 공연연습실, 주변이웃들이 널리 이용한다는 카페, 그리고 교회 내 서점, 전략위원회실, 재정부실, 목회자실, 세련된 주차장등 정말 대단하고 잘 지어져 있었습니다.

 

저도 사랑스런 자녀들을 이런 곳에서 예배드리게 하고 싶은 욕심이 저절로 났습니다. 아니, 저의 부부도 이곳으로 교회를 옮겨 예배를 드리면 정말 그럴싸할 것 같았습니다. 주변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로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교회 내부의 여러분들도 그런 기대감에 덜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그럴 것 입니다. 사람들이 구름떼 같이 몰려 올 것 입니다.

 

그러나 몇 해가 지나지 않아 그 주변에 새로운 멋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또 세워질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또 그곳으로 똑 같은 모습으로 구름 떼 처럼 몰려 갈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과정이 끝없이 반복되어 질 것임을 충분히 예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회에서는 동네 작은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법률을 구상하고 또 일부 법률은 논의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누가 그런 수단을 구상하고 계획할까요?

 

교회의 주인되시는 당신이 개입하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단이나 방법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혜의 성령이 우리들에게 충분히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이 세상의 샘은 끝없이 목이 마르는 샘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목마름 샘을 찾기에 오늘도 분주합니다.

                                                                                                2010. 11. 27

 

 

 

 

메마른 사막에 시원한 샘물의 느낌을

엄 만 성 배상

평안함 : 담담함. 잠잠함. 안정감. 풍성함. 기쁨. 여유로움.

잿빛바다. 호수. 폭포수. 샘물.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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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http://blog.daum.net/ss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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