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나누기

기적의 시간 활용법

공격이 2008. 4. 4. 11:24

기적의 시간활용법

 

우연한 기회에 타다아키씨의 ‘기적의 시간활용법’ 이라는 책을 소개받았다. 180 페이지 정도의 적은 분량에 한 시간 정도에 읽을 수 있는 간결한 책이다. 시간관리에 대한 수 많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먼저 이 책은, 시간관리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떠한 시간관리의 책 보다,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쉽게 기술된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름 시간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사람들도 저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여러분들의 시간관리방법이라는 요리에 풍성한 양념을 선사하리라 믿는다.

 

이 책의 저자 타아아키씨는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버지와 계모의 구박 속에서 살았지만, 본인만의 시간관리 비법으로 별볼일 없는 인물에서 38세에 일본 입생로랑의 사장이 되고, 현재는 꿈꾸는 거의 대부분을 이룩하며, 성공적인 컨설팅회사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가 시간관리와 성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흥미롭다. 어릴 적의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말미암아, 타아아키씨는 아름답고 좋은 아내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소박한 꿈을 꾼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훌륭한 성품과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인에게 철저하게 무시를 당한다. 그리고 몇 번의 경험으로 ‘좋은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남편이 될 사람을 선택한다’ 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의 살아온 방식을 모두 바꾸어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로 독하게 마음 먹는다.

 

그 과정에서 타아아키씨는 꿈을 이루는 자기만의 시간관리 비법을 정립하고, 자기가 이룩하기로 마음먹은 유학과 학위취득, 일본항공의 국제선 스튜어디어스 출신의 아름답고 착한 아내와 행복한 가정, 직장에서의 승진 및 새로운 사업에서의 성공들을 일구어 낸다.

 

그의 책은 모든 과정들을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쉽게 구술되어 있어, 자기계발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그가 책에서 말한 구절들을 함께 음미해 보자.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소망을 꿈꾼다. 하지만 막연한 바람은 영화의 제목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질 뿐이다.’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기한을 정하고 종이에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며, 매일 매일 그 문구를 상기해야 한다.

 

그렇게 적고 실행하다 보면,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미래의 목표사이에 존재하는 능력의 ‘거리’ 를 실감하게 되고, 그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는 자기만의 프로세스를 발견하게 된다. 저자가 명명한 목표하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정기적으로 보완하는 것은 사실한 특별한 법칙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행동하는 실천력인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타임록’ 이라는 시간을 하루에 꼭 가진다고 나와있다. 이 시간만큼은 전화도 받지 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고, 오로지 업무에만 집중하는 시간인데, 각자 가장 효율이 높은 시간 대에 이러한 타임록을 만들어 집중하다 보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인의 경우는 주로 새벽에서 09:00 시까지를 이러한 시간으로 정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오후의 방해 받는 시간대비, 많게는 5배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

 

저자는 또한 일을 하는데, ‘4분법칙’ 이라는 방법을 쓰고 있다. 특히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시간을 정해서 처음의 4분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는 방법인데, 의외로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면, 그 일에 빨리 워밍업이 되어 4분이 아닌, 몇 시간동안 집중하게 되고, 차일피일 미루었을 일을 거뜬하게 해칠 수 있다고 하니, 우리들 모두 업무에 적용해 봄 직 하다.

 

또 다른 개념으로 ‘시간도둑’ 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주위에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도둑을 제거하는 것이 성과위주의 시간관리의 일환임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시간도둑은 무엇일까?

 

불필요한 회의, 무계획적이고 잡담뿐이 긴 전화통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는 습관, 중요하지 않은 일을 사람들에게 위임하지 않는 태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등 많은 것들에 시간도둑이 있음에 우리도 쉽게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이 늘 이야기 하듯이,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에 있다. 시간관리에 대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타다아키씨의 ‘기적의 시간활용법’ 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아름다운 봄날의 따듯함을 만끽하며..

 

자료출처: 안광호 박사의 닥터안 실천경영연구소 (www.akh.co.kr)

(Dr. Ahn Institute of Practical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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