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일반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기업080311

공격이 2008. 3. 10. 09:23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기업080311

 

서설

어느 해인가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공모를 했습니다. “북해 쪽의 영국 섬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거액의 상금을 걸었습니다. 독자들은 비행기, 기차, 자동차와 같은 이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답안으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1등은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에 돌아갔습니다. 다름 아닌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란 아이디어였습니다. 기업경영은 영국 섬끝에서 런던까지 가는 곳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기전입니다. 눈앞의 이익에 몰두하거나 무모한 의사결정은 경영을 되돌리기 어려움 사항에 빠져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 장거리 경주를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안전하게 완주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경영에서 필요한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 이것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2007년 저는 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인재양성프로그램인 HRD인증사업의 진단위원과 인증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재직자 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훈련기관들을 평가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이사업에 참여를 통하여 기업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사례들을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1.조직의 구성원이 공유할 기업비전의 부재

 

정부기관들의(산자부, 중기청, 산기평, 진흥공단)기업진단평가 프로그램에서 기업현장 실사를 실시해 보면 대개의 경우 첫날 조직의 전체 문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CEO 면담을 약 30분정도 할애하여 면담을 실시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CEO의 경영방침이나 비전, 인재육성계획, 그리고 회사의 특성이나 전략, 등을 질문하면 자신감과 소신으로 진지하게 회사의 자랑이나 경영에 대한 일반 현황, 업계의 특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의 기술적 우월성, 종업원들에 대한 사고 등을 대하여 진지하게 말하게 됩니다. 평가자들은 약 30분 정도의 시간을 배정 하지만, 대개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CEO의 생각이 어느 정도나 관리자나 현장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현장실사와 종업원 면담, 그리고 회사의 규정, 회사의 분위기 즉 기업문화의 점검을 통하여 확인해 보게 됩니다.

 

대개 중소기업의 CEO와 종업원이 기업에 대한 생각이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합니다. 이것은 CEO와 종업원이 공통적으로 공유할 가치나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EO는 조직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할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부여하여 한다. 기업의 대표자가 하여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이런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구성원으로 하여금 공유하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접시를 닦는 사장님, 설계도면을 직접 그리는 건축업자, 타이핑을 하는 부서장은 생산자이지만, 접시닦는 일을 잘하는 종업원을 찾아 위임하고, 다른 건축가를 지휘라는 사람, 비서와 부서장을 관리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자는 관리자 즉 기업의 대표자가 하여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2.사업목표의 수립

 

대개의 경우 CEO는 자신의 머릿속에는 사업계획이나 사업구상을 수립하고 있으나 이를 문서로 확인하면 불충실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평가자들은 기업비전, 경영방침, 사업목표, 사업전략 등이 문서화 되지 않는 경우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로 간주하여 평가점수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문서화되지 않는 비전은 허망한 생각일 따름이고 문서화 되지 않은 사업계획은 일시적이거나 즉흥적인 생각으로 사업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측정이나 평가가 이루어 지지 않으므로 당연히 기업의 성장도구로서의 역할도 하지 못합니다.

사업목표를 어떻게 수립하고 관리하는가에 대한 중소기업의 CEO들의 자기개발 필요성이 요구됩니다. 캡방식의 목표설정방법:

 

1)현재의 상황이 계속되는 경우(과거의 성장률을 근거로 작성)

구분

매출액(백만원)

평균성장율

기업순위

당기순이익

현재(2007년)

5,000

10%

15위

500

미래(2012년)

8,052

10%

15위

805

 

2)원하는 미래의 달성목표 (목표성장율20%설정)

구분

매출액(백만원)

평균성장율

기업순위

당기순이익

현재(2007년)

5,000

10%

15위

500

미래(2012년)

12,442

20%

10위

1,242

 

3)전략 도출 프로세스

문제발굴

원인과 장애요인

해결방안

현상에대한 자료수집

원인발생주체및상황분석

대안모색

자료분석(공통점.시사점)

본질적 원인 발견

유용성및효율성판단

 

브레인스토밍

판단기준

 

4)현재를 근거로 예상되는 미래와 원하는 미래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나타난다. 이것을 우리는 전략적 캡이라고 한다. 기업은 이 갭을 메우기 위하여 제일 먼저 해당기업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 핵심역량을 이용하여 우리가 잡은 수 있는 미래의 기회가 무엇인지를 면밀히 분석하여 성장기회를 찾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핵심역량분석을 통하여 현재의 업종구성, 성장률, 기존전략 및 기존조직을 가지고는 미래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기존의 사업구조 조정(기업인수, 합병, 사업전환을 포함)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선택하여야할 것이다.

 

 

3.기업화장하기

 

외부의 평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기업을 가보면 대개의 경우 기업이 잘 화장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외부로부터 인증심사를 받아 놓거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기업등록이나 특허나 실용신안등록을 통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작업을 대표자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기업의 체계가 조직적으로 개선되거나 향상되는 경험들을 가지게 되고 이런 기업들이 정부의 각종 정책의 지원을 비롯한 외부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기업들은 비록 규모는 작을 지라도 외부의 여러 전문가들을 활용하고 이들의 전문적 지식을 자신의 기업에 접목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입합니다. 현장에 나가서 기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컨설보고를 하면 그러 것 쯤 다 아는 내용인데, 하면서 비판적인 기업주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잘하면 당신이 사업을 하지하는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기업을 첫 방문하면 정문에서 느낌이 옵니다. 경영컨설팅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견이 거의 동일합니다. 성공적인 기업의 특성은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런 성공기업의 공통의 성공요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대표자의 열려있는 모습입니다. 항상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정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욕구와 함께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성이 그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의 등록사항>

번호

명칭

번호

명칭

1

ISO9001인증

6

벤처기업등록

2

ISO1400인증

7

금융기관우수기업/유망중소기업인증

3

경영혁신형기업인증

8

보증기금우량기업/우수중소기업인증

4

기업부설연구소

9

NT등의 인정(업종별 인증)

5

병력특례업체등록

10

기술형(이노비즈) 중소기업

PS:기타 각 협회나 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인증이 있음.

 

4.경영자료의 관리

 

경영학의 중요한 명언 중에 기록되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고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되지 않고 개선되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전이나 목표를 수립하거나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태를 기록하여야 합니다. 이중에 대표적인 것이 기업가치의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기업주는 연말에 기업의 순가치 평가를 통하여 해당년도의 경영성과를 평가하여야 합니다. 기업경영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여러 가지 측정치가 있겠지만 저는 순가치의 증가를 중요한 측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이나 개인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 즉 자본의 순증감을 관리함으로 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기업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됩니다. 기업주들은 기업 채무의 증가를 기업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업 채무의 증가가 진정으로 투자인가 아니면 손실의 보충인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기업의 순자산의 증감을 관리함을써 기업 경영성과의 실적을 평가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기업의 경영성과의 추세(경향)을 파악함으로 기업의 현재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이 진단에 근거하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XXX (단위:백만원)

자산

 

부채

 

자본(순가치)

 

만약 순가치의 감소가 확인된다면 그에 따른 원인을 유형별로 조사하여 그 유형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기업의 경우 CEO가 지나칠 정도로 기업의 경영에 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음을 쉽게 접하게 됩니다.

Ⅲ.마무리

이상과 같이 저가 2007년 정부의 여러 평가진단사업에 참여하고 경험한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잘 되지 않는 내용들을 여러분에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오륙도 CBMC 회원들께서는 에 기업을 잘 운영하시고 계시고 경영에 있어서 당연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회원님들의 기업을 점검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0대 뉴스

구분

세계10대뉴스

국내10대뉴스

본인10대뉴스

(예제)

본인10대뉴스

(실제)

1

미국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명박17대대통령

당선

 

2

고유가행진100달러육박

한미FTA협상 최종타결

가족과 일본

(동경)여행

 

3

사르코지(프랑스대통령):뉴리더 부상

주가2000돌파-펀드

열풍

 

4

달러 급락 미주가

요동

한국인 23명 아프간

피랍

호수/

뉴질랜드여행

 

5

고성장 중국긴축 선회

삼성비자금의혹특검

 

6

푸틴의 러시아부활

2차남북 정상회담 개최

MBTI 강사자격

취득

 

7

국부펀드큰손으로

등장

태안앞바다에 기름유출

교회이전

 

8

지구달구는

온난화 문제

가짜학위 신정아 스캔들

CBMC활동참가

 

9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BBK의혹과 이명박

특검

블로그운영활성화

 

10

6자회담

핵 불능화 합의

5만?10만원권 발행결정

HRD진단및

심사참여

 

출처

매일경제신문,

2007.12.26

매일경제신문,

2007.12.26

       본인신문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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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영특강자료

엄만성

xxx114@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