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속독을 위한 10가지 기본 원리
1. Regression Elimination (되돌아 읽기의 제거)
독해가 잘 안 되는 학생들의 공통점의 모두 읽다가 자꾸 되돌아 와서 다시 읽는 다는 점이다. 이 나쁜 습관만 없앨 수 있어도 최소한 독해속도는 두 배로 증가된다. 없애는 방법은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만 읽고 눈을 들어 무엇을 읽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으면 중간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 자꾸 하다보면 영어 고유의 어순에 익숙해지게 되고 문장 복원능력이 늘어나게 되어 지문을 한번만 읽고도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
좋은 방법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눈동자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독해를 한다. 이 두 가지 도구에게 한번 움직이면 절대 뒤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명령을 내린다. 손가락은 이 명령에 잘 따르는 반면 눈동자란 부하는 여러분을 배신하고 자꾸 퇴행하려는 불복종의 죄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2. Feeling-Picturing (느낌으로 익히기-그림으로 저장하기)
단어나 문장을 문자로 기억하지 말고 이미지로 저장하라. 예를 들어 I saw a little boy swimming in the river. It was a bright sunny day. 라는 문장을 읽고 단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밝고 화창한 어느 날 강에서 수영하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는다면 훨씬 더 정확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영상 이미지로 저장되어질 것이다. 모든 문장과 단어를 이렇게 느낌으로 기억하라. 이해가 쉽고 기억이 오래가게 된다.
내가 전하는 다음의 영문을 마음에 꼭 새길 것을 부탁드린다. Try to memorize words by feeling. For example, when you want to learn a new word 'eviscerate', you would rather imagine that you are removing organs from your body or taking away a vital part than think of the Korean equivalent <!-- Spam Start -->expression!<!-- Spam End --> “내장을 제거하다 또는 중요한 것(알맹이)을 빼버리다.”
3. Eye span (시각의 폭) vs. Configuration (단어의 모양)
미국 사람들은 한 번에 평균 세 단어씩 보는데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번에 한 단어씩만을 인식한다고 한다. 그들과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세 단어를 볼 때 가운데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좌우의 단어까지도 보려는 연습을 해 보라. 처음에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여러 단어를 한 번에 한 덩어리로 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어를 평소에 익힐 때 스펠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모양으로 학습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간단한 예로, archaeology는 쉽게 읽을 수 있지만 ARCHAEOLOGY는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 이와 같이 스펠링으로 또는 글자로 외운 사람보다 모양으로 그림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빨리 문장을 읽어내려 갈 수밖에 없다. 한국학생들의 스펠링에 대한 정확성은 세계 최강인데 반하여 말하기나 쓰기를 비롯하여 빠른 독해실력은 그렇지 못하다. 명백히 학습방법이 잘못되었다.
4. Translation Habit Elimination (번역습관의 제거)
1번과 2번 항목이 요구하는 바가 해결되면 번역습관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번역하지 말고 그냥 어순의 배열에 충실하면서 쓰여 진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여 기억할 수 있다면 그 영어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영어가 된다. 번역하지 말고 그 자체로 받아들여라. 그래서 영어공부에는 영한사전보다 영영사전이 더 좋다. 영영사전은 하나의 단어를 찾기 위해 상당량의 독해 훈련을 강요하는 유익한 어려움인 것이다.
5. Fixation (시각 고정)
시각의 고정은 주로 Signal words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우리 학생들은 모든 단어에서 눈을 멈추면서 읽어나간다. 독해속도는 단어 하나하나의 인식속도에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게 멈출수록 속도는 높아진다. 주로 의미가 담긴 명사나 동사에서 멈추고 접속사나 관사 등 문법적 기능을 하는 단어는 그냥 지나쳐 버려야한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중요단어에서 멈추다가 나중에는 멈추지 말고 그냥 읽어보라. 그리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손가락을 치우고 퇴행하지 않는 눈동자로 독해를 하게 된다.
6. Vocal Reading(음성독해) vs. Subsonic Reading(무성독해)
속독 독해의 발전단계는 크게 발성해서 정확히 읽는 1)Vocal Reading (음성독해), 빠르게 중얼거리며 읽는 2)Mumbling (중얼거림), 옆 사람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소리로 더 빠르게 읽는 3)Whisper Reading (속삭임 독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으으’ 하며 읽는 4)Vibrator Reading (성대울림 독해), 마지막으로 발성기관의 방해 없이 눈과 뇌만을 사용해서 집중하여 가장 빠르게 읽는 5)Subsonic Sight Reading (무성 시각독해)로 나누어진다. 마지막 단계는 단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삼매경에 이를 정도의 극도의 집중과 몰입을 통해 독해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속독훈련이 된 뛰어난 독서가는 분당 1000WPM 이상의 경지에 이른 사람도 있다.
7. Return Eye Sweep (행간 되돌아오기)
행의 맨 끝에 있는 단어와 그 다음 행에 있는 첫 단어를 마치 바로 붙어 있는 단어들처럼 빠르게 읽어 나간다면 사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몇 행 안 되는 경우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내용이 많은 경우에는 행이 많아지게 되고 행간 이동의 횟수가 많아지게 된다. 속독을 이루려면 행과 행사이의 빈 공간으로 빠르게 눈을 움직여 다음 행의 첫 단어로 눈을 맞추는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한다. 결국은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속담처럼 행간에 낭비되는 시간을 없애게 되면 전체적으로 읽는 시간을 줄이게 된다.
8. Comprehension (이해도)
처음에 빨리 읽기를 시도하게 되면 이해가 더 잘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언어학자들의 주장처럼 앞의 내용을 잊기 전에 그 내용과 논리적으로 연결된 다른 내용을 접하게 되면 전체에 대한 이해도는 반드시 상승하게 되어있다. 여러분은 한국어로 된 글을 읽을 때 무조건 천천히만 읽는가? 오히려 너무 천천히 읽게 되면 이해가 더 어려워진다. 빨리 읽고도 쉽게 이해하는 것, 모국어인 한국어를 읽는 정도로 영어를 읽고자 하는 것이 바로 영어속독의 목표이다.
9. Retention (기억)
빠르게 읽으면 더욱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이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내용에 대한 기억 또한 높아진다. 독해를 하고도 읽은 내용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이다. 읽고 나서 기억하라. 그러면 지식과 영어실력이 모두 향상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내용을 정리하다가 이것에 익숙해지면 모든 단어를 기억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영어로 지문의 표현들을 떠올리면서 그 내용을 영어로 정리해보자. 이것이 습관화되면 여러분의 실력은 모국어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10. Goal, Practice, Visualization(목표, 연습, 시각화)
추구하는 영어실력의 목표를 정하고(Set up your goal.) 매일 하루도 쉬지 말고 연습하라.(Practice makes perfect.) 그리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는 것을 늘 시각화(Visualization)하라.
종이 위에 100리터의 물을 한 번에 붓는다고 해서 결코 구멍이 뚫어지지 않는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떨어뜨리다 보면 1리터의 물을 쓰기도 전에 쉽게 구멍이 생기게 마련이다. 매일 하지 않는 일을 잘하기란 어렵다. 반드시 하루도 쉬지 말고 해 보라.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독서경영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코칭 (0) | 2010.08.02 |
---|---|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로렌 커닝햄/문효림 옭김·예수전도단 (0) | 2010.08.02 |
[스크랩] 포커스 씽킹 (삶의 핵심을 꿰뚫는 책읽기) (0) | 2010.07.01 |
[스크랩] 포커스리딩 강의 요약 (0) | 2010.07.01 |
영적전쟁 요약 (0) | 201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