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일반

[스크랩] 2008 10대 유망직업

공격이 2008. 4. 6. 15:27
M&A전문가, 헤드헌터, 환경컨설턴트 등
2008 10대 유망직업



직업에도 흥망성쇠가 있다. 어제 좋았던 직업이 오늘 별 볼일 없는 처지가 되기도 하고, 오늘 그저 그런 직업이 내일 각광받을 수도 있다.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대내외 변수를 예상하기 힘든 까닭이다. 그럼 과연 향후 각광받을 직업은 뭘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17일,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www.incruit.com/icdi)와 함께 ‘2008 10대 유망직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 조사를 위해 직업전문가 46명(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연구원, 커리어코치, 헤드헌터 등)이 참여했고, ▶ 임금 수준 ▶ 안정성 ▶ 고용 창출 ▶ 유연성 ▶ 직업 가치 ▶ 근무환경 ▶ 직업 전문성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유망직업은 기업 간의 인수·합병을 주도하고 총괄하는 ▶ ‘M&A 전문가’. 임금 수준, 안정성,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항목에서도 2~3위권으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때때로 TV 드라마에서 전문직으로 표현돼 오곤 했는데 이번엔 유망직업 1위로까지 꼽힌 것.

‘인재사냥꾼’ ▶헤드헌터와, 환경분야 전문가인 ▶환경컨설턴트도 높은 점수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 심리치료사 ▶5위 경영컨설턴트 ▶6위 국제법률변호사 ▶7위 인사컨설턴트 ▶8위 국제협상전문가 ▶9위 CRM(고객관리)전문가 ▶10위 자산관리사 등이 유망직업으로 선정됐다.

10위권에 든 유망직업들을 하나의 키워드로 압축한다면 단연 ‘국제화’를 꼽을 수 있다.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인 우리나라에 국제화, 세계화가 낮선 단어는 아니지만,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일방향의 의미가 컸던 게 사실.

최근 자유무역협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등 무역장벽이 허물어지고 글로벌 시장과의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면서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직업군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국제화’의 영향으로 우선 눈에 띄는 직업은 경영전문가 직업군. 시장 개방과 글로벌화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10위권 내에 ‘M&A전문가’, ‘경영컨설턴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전문가’ 등 경영전문 직업군이 3개나 포함됐다. 물론 경영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국제화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으로 이들 직업이 유망직업으로 선정된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경영전문가 직업군의 도약에 국제화 바람이 도화선 역할을 했다는 말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환경도 이슈다. 산업고도화에 따른 부작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TA가 타결되거나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환경기준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환경컨설턴트’는 이런 경향을 반영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직업.

국제법률변호사, 국제협상전문가는 국제화의 직접적인 산물. 당연히 나라와 나라 간, 다국적 기업 간 각종 법률이나 협상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헤드헌터나 인사컨설턴트 같은 인사·채용 전문가 그룹도 두각을 나타냈다. 핵심인재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짐에 따라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직업도 덩달아 뜨고 있는 것.

 


 


대구인터넷뉴스(mamejong2005@yahoo.co.kr)

출처 : 경영지도사 모임
글쓴이 : 박현식 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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