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교회영성묵상

[스크랩] "하나님의 은혜 외 2편"

공격이 2012. 5. 28. 17:39

하나님 은혜 
(출 34 : 22-24)

 우리 선조들은 옛부터 돌, 결혼, 환갑 등 기쁜 일이 있으면 이웃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벌렸습니다. 아낙네들은 서로 모여 음식 장만을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겨웁게 합심하였으며 남정네들은 음식상에 둘러앉아 동네의 큰 일, 작은 일을 서로 의논하며 우정과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해왔었습니다. 그것이 서로의 연갈하는 고리가 되어 동리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일이 생기면 서로 의논하여 힘을 합해 일을 처리해 나가는 좋은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스라엘도 비슷하게 축제일들이 있었는데 하나님께 명하여 주신 절기 때마다 모여 하나님 앞에 국가적인 죄, 개인적인 죄를 회개하고 서로 떡을 떼며 흥겨웁게 잔치를 벌이는 적기들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지켜졌던 절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절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하나님께서 절기를 제정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날을 정하여 즐겁게 축제를 벌이듯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정해주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정해주신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과거를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약 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하여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과거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과 광야 생활 중의 어려움 등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려운 과정을 헤쳐나왔어도 현재의 생활이 풍족하여 만족하면 지난 일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만하여져서 어려웠던 시절보다는 현재의 만족에 안주하여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웠을지라도 과거가 있었기에 오늘의 만족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을 갓게 되면 현재의 삶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착에 안주하지 말고 과거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2. 회개에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해주셨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작은 어려움만 닥치더라도 하나님 앞에, 모세 앞에서 불평과 불만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징계로 다스리시기도 하셨지만 오래 기다리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매하고 연약한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품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절기 동안에 하나님 앞에 모든 백성들이 나아와 먼저 국가적인 큰 죄를 회개하도록 하시고 개인적인 죄도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때 사용되어졌던 어린양이 바로 우리 조를 대속키 위해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입니다. (출 12 : 5,요 1: 29) 비록 죄악에 물들어 있는 백성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회개시켜 다시금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3. 감사제의 의미입니다.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광야 생활동안 밤낮으로 돌보아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가나안 땅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 절기의 한 의미인 것입니다. 특히 맥추 감사절기는 가나안 땅에 정착해 농사를 한 후 첫수확에 대한 감사절기로 첫수확의 첫열매를 제물로 드리는 감사제였던 것이 특징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이리 광야 생활 중에 주어졌었습니다. (출 23 : 16, 민 28 : 26, 신 16 : 9) 그러나 그것이 지켜진 때는 가나안에 정착한 후였습니다. (대하 8 : 13) 그 이유는 광야 생활중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로 인해 경작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맥추절의 특징은 첫열매에 있는데 그 첫열매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었던 것입니다. 첫열매인 그리스도(고전 15: 23),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 : 24),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계 14 : 4)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첫수확의 첫열매의 제물이 되어서 그 풍성하신 은혜를 여러 열매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고 계신 것입니다. 이렇게 절기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Ⅱ. 절기를 지키는 자의 자세

 절기를 지키는 자는 즐거움으로 지킬 것입니다. (레 23 : 40)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드리는 자의 헌신이랄 수 있는데 드리는 자세가 인색하거나 불평을 가득 담고 있다면 진정한 헌신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맥추절의 한 해 동안의 농사가 무사히 진행되어 수확을 올리게 된 것에 대한 감사제인바 맥추절을 지키는 성도의 자세는 감사와 즐거운 마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농촌도 보리고개라는 말이 사라져갈 정도로 생활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먹을 양식이 없어 보리가 빨리 익어가기를 고대하던 우리의 전 세대 분들이 느끼던 보리 추수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성도들은 농사에 대한 어려움과 고마움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세대에 이르러 맥추감사절은 농촌이나 도시나 거의 진정한 감사보다는 절기의 행사로서 넘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조금만 되새겨 본다면 우리의 수고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유익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영혼과 육체 속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날로 강건하며 충만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기를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룸 14 : 8) 이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성도들은 주님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자 하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단 그것이 스스로 우러나는 심정이어야지 남을 의식하거나 하는 따위의 위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생활이어야 하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사는 경우가 더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맥추절 감사절기를 맞이하여 자기의 지난 생활을 돌이켜 보며 반성과 함께 앞날의 설계를 다시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 잎에 이웃에게 잘못한 점들을 회개하고 하나님과 이웃에게서 더욱 멀어지기 전에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신앙생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자세로 감사함을 하나님 앞에 그러내놓으면 하나님께서는 더없는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올바른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인 줄을 바로 아는 우리 성도들은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동행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지난 시절을 기억하라
(삿2 : 6-13)

 하나님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속에동일하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압제하에 노예 생활을 할 때에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셔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 뒤 모세의 대업을 여호수아가 이어받고 가나안의 정복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후 여호수아는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배해 주면서 자신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한 산지만을 차지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청렴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모시고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신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또 다시 타라과 실패에 쓴잔을 맛보게 됩니다. 그것은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며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문은 그 타락의 역사를 통해서 지난 시절을 기억하고 신앙을 회복하여 승리의 삶을 살도록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Ⅰ. 순종은 축복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고 가나안을 향해 전진할 때 맨 처음 다가온 것은 요단 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에 도착했을 때 '모맥 거두는 시기' 였습니다. 이 때 요단 강은 헬몬 산의 눈이 녹아내리고 봄비가 내리는 시기이므로 갈릴리 호수는 최고 수위에 오르게 되고 요단 강물은 크게 불어나 깊이가 4미터 넓이가 30미터 이상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요단 강을 건느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법과 지도자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한 그들은 요단 강을 마른 땅같이 건너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강물에 잠길 때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도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앞세우고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 때 견고한 성이 무너지고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언약궤을 앞세우고 그 뒤를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앤드류 머래이' 는 "우리가 예수를 믿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순종 학교에 입학한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너게 된 것도 여리고 성을 정복한 것도 그들이 결코 강한 군사력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세우신 지도자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세우신 지도자들에게 순종할 때 말씀에 약속 된 축복이 우리의 삶에 넘쳐날 수 있게 됩니다.

 Ⅱ. 불순종을 패망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의 축복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할 때 승리할 수 있지만 그들이 불순종할 때에는 패배의 쓴잔을 마시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그보다 작은 아이 성을 만났을 때 그들이 패하고 말았던 사실을 통해서도 증명이 됩니다. 즉 아간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탐심이 생겨 여리고 전투시 전리품의 일부를 훔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아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하고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욕심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에 불순종하고 아름답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보자마자 취하고 싶은 욕심에 이끌려 그것을 훔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롬 5 : 19에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불순종의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라온 문화, 관습을 버리고 순종합시다. 우리의 사상과 이론이 하나님 말씀에 걸림돌이 되고 과거의 경험과 지식이 걸림돌이 됩니다. 그런 모든 불순종의 요소를 제거하십시다.

 Ⅲ. 지난 날을 기억하며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삿 2 : 10에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통치하던시기의 사람들은 요단 강을 거느고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아이 성을 정복한 것이 '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본 자' 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했고 또한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그 경험을 한 지도자들이 있을 때는 여호와를 잘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황금 시대도 신자의 가족이 불행하게 한 세대에 그쳐버리고 다음 세대는 영적 암흑기가 임하게 되는 실패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종교 교육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사 시대에 제사장엘리와 사무엘은 자녀 교육의 실패로 쓴잔을 맛본 사람입니다. 자녀들의 신앙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우리 자녀들의 신앙 생활을 지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나 학원 한 시간 빠지면 벼락이 떨어지면서 교회 예배 시간에 빠지는 것은 그냥 지나쳐버리지 않으십니까?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합시다.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로 양육합다. 자녀들의 신앙 교육과 훈련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계속적으로 이 나라에 넘치고,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 가정의 자녀의 신앙 건강 진단서를 떼어 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 교육에 실패하여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일이 없도록 잘 가르쳐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계획과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은혜와 축복 안에 온전히 거하려면 지금 지난 시절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과 지도자들에게 순종하던 것과 불순종, 우리 자녀들의 영적 건강을 돌아보고 우리의 신상을 다시금 정립하시기 바랍니다.

 

맥추절을 지키자
(출 23 : 14-19)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해를 절기로 시작하여 절기로 마칠 만큼 절기를 많이 지키는 백성입니다. 저들이 지키는 절기 중에도 대표적인 절기는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입니다. 이 삼대 절기 때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다 예루살렘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보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절기를 지키도록 강조하시고 모든 남자들을 당신 앞으로 불러 모으는 것은 나름대로의 영적 큰 교훈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절기를 정하시고 그 절기를 통해서 자기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 자신을 기억하게 하심이며 당신의 주권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며 그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시려는 뜻이라고 할 것입니다.

 Ⅰ. 유대인의 맥추절 행사

 맥추절은 무교병 마지막 안식일 다음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밭에 나가서 익은 곡식을 잘라서 한 단을 묶어 하나님 앞에 흔들어 요제를 드리고 그날부터 계산하여 칠 주간을 지난 다음날 곧 오십 일이 되는 날에 성회로 정하고 하나님께 제사드린 날이 맥추절입니다. 그러므로 이날은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또는 오순절이라고도 하고 또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에 행하는 행사로는, 새로 거둔 수확물로 만든 고은 가루 에바를 누룩을 넣어 구워서 만든 떡 두 덩이를 하나님께 흔들어 드리는 요제로 드리되 그와 함께 일년 된 양 일곱 마리와 젊은 숫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불로 태워 드리는 번제로 드릴 것이며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고 또 일 년 된 숫양 두 마리로 온 백성을 위하여 화목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은 온 백성이 큰 성일로 지켰던 것입니다.

 Ⅱ. 맥추절의 의미

 1. 추수 완료의 감사입니다.
 이는 칠 주 전에 시작되어 추수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지켜져서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된 데 대한 기쁨과 감사를 격식을 갖추어서 표현한 절기입니다. 즉 추수를 끝내게 된 데 대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2. 양식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때에는 유교병 두 개를 만들어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킨 무교병 절은 애굽에서 나올 때 급히 나왔으므로 무교병이었으나 저들은 이제 약속된 땅에 들어와 겨기서 나는 첫해 첫곡식을 거두어 먹게 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즉 모든 양식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3. 이 절기의 더 중요한 것은 신약 시대 교회에 대한 예언입니다.
 새로 난 고운 가루로 만든 두 떡에 대한 뜻입니다. 첫 익은 곡식 단을 요제로 드린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그는 첫열매로 부활하셨습니다. 그 후에 오순절에 임할 성령의 역사가 바로 이 맥추절에 드리는 두 개의 빵인데 그것은 계11 : 3 이하에 두 증인 곧 복음의 만족한 증거입니다. 이는 또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구원얻는 것을 말하고 그 빵은 바로 예수의 부활로 얻어질 새 생명인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맥추절의 의미는 복음의 만족한 증거입니다.

 4. 풍성한 감사와 찬양입니다.
 두 떡과 함께 일 년 된 어린양 일곱 마리와 젊은 숫소 한 마리, 두 마리의 숫양을 불태워 드리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 모든 추수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로 말미암아 끝났을 뿐만 아니라 그 추수하게 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비옥한 땅 그리고 하늘에서 내린 이슬과 비, 열매맺게 한 태양, 그리고 바람, 맺혀지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고, 그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되 풍성히 돌림에 있습니다. 그리고 연하여 어린 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렸는데, 이것은 이 하나님이 주신 떡 곧 양식을 먹기에 합당치 못한 자들이 있을까 하여 저들의 죄를 덮어주며 그들의 죄가 속량받기를 바라고, 용서를 바라는 제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주셔서 이 모든 것을 먹게 되는데 우리 가운데 혹시나 이것을 먹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용서해 달라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합당치 못한 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숫양 두 마리를 가지고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거두어 들인 수확물이 축복된 것이 되도록 복을 비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화목을 비는 제물입니다. 그래서 이 물질 사용이 복되게 해 달라는 서원입니다.

 5. 이 날을 거룩한 성일로 지켰습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며 서로 만나며 지정된 장소에서 큰 즐거움을 누리는 축복의 날로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날은 감격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축제일로 지켰습니다.

 Ⅲ. 맥추절의 현대적 의의입니다.

 이 맥추절에 대한 의미를 우리가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맥추절을 어떻게 지킬 것입니까? 우리는 단순히 맥추절을 보리의 추수를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농촌 지역 교회들은 맥추절에 대한 예배가 의미가 있어 보이고 도시 교회들은 특별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매달 십일조를 하는데 우리와 맥추절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삼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시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잊혀지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도록 의식을 주셨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월삭과 절기를 지키지 말도록 권고했다고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대한 것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남자는 다 하나님 앞에 보이되 빈손으로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 빈손이란 말은 돈이나 제물이나 어떤 것을 많이 가지고 오란 뜻이 아니라 빈손 그것은 헛되이란 말입니다. 즉 헛되게 보이지말라는 말이니 외식이나 형식이나 의식 자체로서 아무 의미없이 그 모든 절기가 헛되게 하지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식적 제사를 드리는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금지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맥추절의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1. 양식주시는 하나님을 감사해야 합니다.
 씨를 뿌리고 그것을 거두어 들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른 비 늦은 비 그리고 맑은 햇빛, 솔솔부는 바람 모두가 곡식을 자라게 하고 꽃피게 하고 열매맺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거두어 들이는 것도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추수를 하게 됨으로 우리의 양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 무엇이라 해도 양식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이것이 제일 앞서는 감사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양식에 대하여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2. 구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두 개의 떡은 바로 신약 시대의 교회의 성도들의 헌신입니다. 새 가루로 만든 떡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구속 받은 성도들이요 그 성도들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떡은 성도들의 헌신입니다.

 3. 풍성한 감사 생활을 가르칩니다.
 추수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되 수확을 하게 된 것이나 수확물의 풍성이 다 하나님께로써 온 것인 줄 알고 저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되 일년 된 양 일곱, 숫소 한 마리 숫염소 두 마리 그리고 속죄 제물과 화목 제물 모두 다 풍성한 제물입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와 양식 주신 은혜 그리고 갖가지 보호의 은총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되, 풍성한 감사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4. 마지막 우리는 큰 기쁨으로 삼아야 합니다.
 늘 감사하며 늘 축제의 분위기로 신앙 생활을 살아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살지 말며, 인색한 마음으로 살지 말며, 불안과 공포에서 살지 말며, 구원으로 감격, 천국의 소망, 날마다의 만족한 은혜로 이 세상을 살 때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바쳐지는 진정한 예물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날마다 쟁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성일로 지켰듯이 우리도 감사와 풍성한 예물로 하나님께 드리고 큰 기쁨의 축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설교전문학교
글쓴이 : 새생명축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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