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2010. 8. 7. 08:43

 

 

커리어 플래닝의 도입부

 

나의 딸은 인문계고등학교의 진학을 포기하고 부산에서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고부를 못해서 그러구나 하고 예단한다. 나와 나의 딸은 계약을 맺었다. 이시기를 자신의 장래를 계획하고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 혹은 정말 자신의 내적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탐구하는 시작으로 시점으로 결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장래의 직업세계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고 남의 일 일때만 적용되는 말이다. 오늘의 우리들에게 자녀들의 진학은 단순한 자녀 혼자의 일이 아니다. 그것은 부모들의 자존심과 관련된 일이기 하다. 나도 이런 결정에 아내와 많은 대화가 필요했다. 아내는 몇날을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세월이 그 정답을 말 해 줄 것이다.자녀를 전문계(실업계를 이렇게 바꾸어 말한다)진학시키면 부모들은 부끄러워한다. 모임에서 자녀의 문제에 대하여 소외되고 대화의 주체에서 밀려 이야기 하지 못한다. 주로 인문계학생을 둔 부모들의 학교에서의 야간학습이야기, 대학수시입학이야기, 학생들의 공부량 이야기들이  부모들의 대화내용이다.

 

학생들이 장래에 스스로 독립할 수있는 장래 직업에 대한 이야기나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어떻게 하면 키워줄까 하는 이야기는 소재가 되지 못한다. 학생들은 알고 있다. 부모들의 기대를, 그들은 이렇게 공부해서는 부모님들이 기대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것을 학년이 높아 갈수록 현실의 문제로 갈등하게 된다. 학부모들의 쉽게 말하는 그 대학교는 그리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대학교들이 아니다. 나의 지금의 실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질 일을 지금 밝히는 것은 용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학생들은 잘 알고 있다. 정말 자신들의 실력이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것에 학생들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학교에서의 야간자율학습은 일부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보호아래서 자기들만의 시간을 누리고 있다. 자신들의 기분이나 감정을 수능시기동안 학교나 집에서 최대한 감싸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자신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시기가 끝나므로 마음껏 이시기를 누리자고 서로를 격려한다. 한편 학부모들은 앞으로서 세상이 자신들이 살아왔던 세상과는 다른 정말로 자신이 좋하하고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 가슴으로 자긴의 자녀들에 적요하는 것에는 용납하지 않고 있다.

 

결국 대학교는 수능점수를 근거로 입학하게 된다. 몇몇 성적이 좋아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생들이나 소신이 분명한 학생들만이 자신들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그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소질을 확인하기 보다는 사회적이 인식에 근거하거나 막연히 자신들이 좋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대학교 입학 1학년, 2학년은 정신없이 보낸다. 대학교라는 새로운 문화에 접하게 되는 학생들은 그들이 그렇게 동경하던 대학교세계에 정신없이 빠져 든다. 학과모임이나 새로운 이성들, 정신적 압박에서의 해방 등이 그들을 지배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2학년이 다가올 때쯤 정신을 차려보니 이건 장난이 아니다. 선배들을 방황하는 모습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남학생들은 휴학을 하고 군대에 입대하거나 새로운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수능을 새로 준비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학과의 선배들이 취직을 하지 못해 졸업하고도 도서관에 보인다. 학과의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이는 학교주변에 음식점을 운영하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도 귀에 들여온다. 일부의 여학생들도 마찬가지다. 휴학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 간다. 많은 학생들이 전과를 이야기 한다. 나는 어쩔까? 어쩌지? 두려움이 밀려온다. 장래에 대하여 생각이 진지한 학생일수록 이런 갈등은 심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 대학교들 입학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지 알고 살아온 이들이 미래라는 절벽에 서 있다.

 

누구의 탓인가? 이제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온 국민들을 한경기에 몰입시켜야 하는가? 최근에 신문자료를 보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우리가 사회적 직업에 대한 인식도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 설사 좋은 성적과 일관된 목표로 학교를 졸업하여 전공에 맞는 직업을 다행히 가지게 되었더라도 갈능한다. 이게 아닌데, 정말 힘든 일들을 경제적인 이유와 사회적 평판으로 인하여 참고 견더낸다. 진작에 내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나 사회적 평판이나 인지도에 따른 직업선택 보다는 정말 나를 힘차게 뛰는 말과 같이 하면 할수록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삶에 의미를 함께 누리며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어쩌면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힘써 노력한 시간이나 열정보다 중요한 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여기서 이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가?

(나는 어떤사람인가?)

 

-그런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그런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위의 과제에 대하여 함께 풀기 위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위의 과제는 나의 과제이고 내자녀의 과제이고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할 인생의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혹시 읽으시고 다른 의견이나 공감을 적어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